성공적인 재수 생활을 위한 목표 [401반 임O훈]

저는 재수학원을 다녔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능을 올해 처음 응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능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배움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수업을 들을 때마다 하나라도 더 얻어가기 위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규수업 외에도 무료 특강과 테마 특강을 수강하며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그날 배운 부분의 모든 부분을 복습하기 위해 힘쓰다 보니 개인적으로 풀려고 산 문제집들은 거의 풀지도 못 하였습니다. 그래도 꾸준한 수업참여와 복습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을 여러 번의 종로모의고사를 통해 느꼈었고, 한국에서 일반적인 고교 학습과정을 밟지 못했던 내가 남들에게 뒤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재수 초기와 달리 어느 순간부터 남부럽지 않은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을 가져서 스스로 더 열심히 했었던 것 같습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주의했던 것은 자신에게 휘둘리는 것 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못하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도 없고, 남들보다 잘한다고 해서 자만할 필요도 없다고 항상 제 자신에게 말 해 왔습니다. 나는 남들과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배워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잘날 수도, 못날 수도 있지만, 수능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주위보다 나를 신경 썼고, 모의고사 역시 하는 만큼 나온다고 믿었기에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하다보니 스스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일반고교과정을 밟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고교생활이나 고교 교육과정을 선생님들의 수업이나 같은 반 친구들의 경험담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던 것이 좋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능이란 시스템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었고, 9월 평가원 시험 이후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위해서는 목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위해 귀국하여 수능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보다 유리한 길을 항상 탐색해왔고, 그 길을 밟기 위해 학원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응한 이후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갖춰야 할 것 만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소홀히 하고, 증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그런지 학습에 대한 부담이 크게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시험을 보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속 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다 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