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성공의 5가지 원칙..[303반 한O형]

다시 한 번, 작년과 같은 길을 걷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가 재수에 임했던 태도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학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너무도 길게 느껴지는 270여일에 막막해했고, 각 과목마다 ‘기본 개념’조차 모르는 나 자신이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에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재수를 선택한 이상 뒤로 물러날 곳은 없었습니다. 작년엔 자신의 부족함으로 주어진 결과를 ‘내 수준이 아니다.’라고 외면했으니 올해는 제가 상상한 수준의 결과를 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적으로 재수를 마치기 위해 스스로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5가지 원칙을 정하고 이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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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화는 최소화하기’입니다. 재수하면서 알게 되는 친구들과의 대화는 불필요합니다. 그 대화가 공부에 관한 것이면 선생님께 여쭤보면 되고 성적이 불안해서라면 공부를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쌓으면 됩니다. 그러니 쉬는 시간에는 플래너 작성이나 공부를 하고 식사 시간에는 단어를 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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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건강 관리’입니다. 입시는 정신력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정신력만으로는 모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하루에 4시간 잔 상태와 6시간 잔 상태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학원에서 잠을 안 잔다는 전제로 필요한 만큼의 수면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기와 같은 질병을 걸리게 되면 시간에서 손해를 보니 청결 유지, 운동(한다면 100일 전까지만), 차가운 물 지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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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자신을 낮추기’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학습 태도는 새롭게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곳의 선생님들 모두 맡으신 과목에서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시며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푸는 방식을 알고 계십니다. 본인이 아는 내용이어서, 본인이 풀 수 있어서 선생님들의 방법을 따르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한 번 만에 모두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안다고 믿는 것이지 확실하게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르면 알 때까지 완전하지 않다면 완전히 알 때까지 복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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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노력’입니다. 우리가 경쟁해야 하는 상대는 여러분들과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이 아닙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우리가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입니다. 당연하게도 그 학생들의 성적은 대부분 우리보다 높습니다.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남들이 모두 할 만한 노력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입시는 장기간에 걸쳐 준비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 때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이 쌓아온 지식들을 생각하면 힘이 됩니다. 또 수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해서 즐거운 분위기로 수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공부해야 할 ‘방향’을 잡아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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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경우에는 ‘김형근 선생님’의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학은 단순히 한 작품에 국한해서 이해하는 것보다 작품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셔서 대부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로 전개방식과 글의 구조를 파악해 글의 흐름과 문제를 예측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어려운 경제, 논리학 등을 알려주셔서 내용이해를 좀 더 쉽게 하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내용 이해가 잘 되다 보니 문제를 어려움 없이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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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윤동원 선생님’ 덕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단어를 외우면, 그저 단어장에 적힌 단어의 뜻이 끝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로 같은 뜻을 가진 뜻도 각자 뉘앙스가 달라서 쓰임도 제각각인 경우도 있고 단어에 숨은 뜻으로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음을 알고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능형에 맞추신 강의로 각각의 문제마다 풀이 전략을 갖고 계셔서 수능에 필요한 부분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무섭지만 상냥하시기 때문에 질문 시간에도 최선을 다해 각각의 학생들에게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시고 수정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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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신동윤 선생님’ 덕분에 기초가 단단한 채로 고난도 문제를 풀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항상 원리를 중요하게 여기셔서 그저 익숙하게 푸는 게 아닌 정확히 알아서 풀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정답에 확신이 들 수 있어서 문제를 풀고 망설임 없이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리를 알다보니 문제를 푸는 방향을 정하고 그 중 경우의 수도 줄여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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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가 재수를 통해 느낀 점은 본인의 의지와 훌륭한 지도자분들의 가르침만 있으면 누구든지 목표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송파종로학원에서 이곳의 문구처럼 틀림없이 더 강해져서 수능이라는 올해의 결승 지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