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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재수생활! 공부하는 분위기부터 만들었습니다![고려대 행정학과 - 김O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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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2-02-17 19:03 조회4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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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송파종로학원에서 일 년간의 재수 생활을 마치고 올해 당당히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꼭 붙을 거라고 자신했던 학교에서 생각지 못하게 떨어지면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재수를 결심했을 때 저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독서실을 다니며 독학재수를 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와 부모님의 설득으로 송파종로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학원을 다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가장 인상 깊다고 생각했던 것은 공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어떤 환경에서도 집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학원에서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며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가 이미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집중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공부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공부하는 데 자극도 받고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아마 독서실에서 혼자 수능 준비를 하는 쪽을 택했다면 절대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을 테죠.

 

또 제가 재수를 하면서 느낀 것은 공부와 휴식을 확실히 분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학원에서 공부만 하다 보면 답답하고, 쉬고 싶고, 친구와 이야기도 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학원에서는 친구를 사귀지 말고,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열심히 했으니 잠시 떠드는 건 괜찮겠지생각할 수 있지만, 잠시 수다를 떠는 게 습관이 되면 점점 더 자주, 계속하게 되는 건 한순간입니다.

 

저는 학원을 철저히 공부하는 공간으로 정해 놓고 선생님께 질문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면 집에 도착해서 쉬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학원 밖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공부와 휴식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학원에서는 철저하게 공부만 했던 것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안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재수생이 느끼는 불안감과 부담감은 현역 때보다도 더 막중하고, 가족이나 친구들도 그 감정에 온전히 공감해주지 못해 외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언젠가 반드시 지나가게 되어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다 지나갔을 때, 후회 대신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시간 동안 앞만 보고 죽도록 달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왔나 뒤돌아보고 불안해 하며 초조해 하기보다는 그냥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대했던 성적이 안 나와도 실망하거나 흔들리지 마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내가 1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이 수능 시험장에서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